서울시·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 사고 대비 협력체계 구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31 1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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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 사고, 실제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 있을 수 있어
△ 터널내 화재사고 대비훈련, 명령 대기하는 소방관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이하 화방사)와 화생방 사고 등 대형·특수재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119특수구조단과 화방사가 특수재난 사고시 통합적 임무수행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119특수구조단의 화생방 출동건수는 2012년 12건, 2013년 12건, 2014년 14건, 2015년 19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화생방과 관련한 출동건수는 적지만, 실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생방사고 등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상호협력체계 구축 △화생방 훈련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 △화생방 사고관련 교육훈련을 위한 전문인력과 장비지원의 상호협력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학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힘을 합쳐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특수·대형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2호터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터널내 화재사고 대비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016.05.18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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