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600억원 규모 공모사채 채무 재조정 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31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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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차와 같은 50%이상 출자 전환·남은 채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
△ 31일,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31일 24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채무 재조정에 성공한 데 이어 600억원 규모 사채의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동관 1층 대강당에서 600억원 규모의 179-2차 무보증 사채에 대한 사채권자 집회를 가졌다.

조정안의 내용은 오전에 통과된 177-2차와 같은 회사채 50% 이상을 출자 전환·남은 채무 연 1%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는 513억4000만원, 600억원 중 85.6%가 참석했고, 표결 결과는 100% 가결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기자들의 용선료 협상 내용을 설명했냐는 질문에 대해 "일부 설명 있었으나 현재 기사화 된 내용과 다를 것 없었다"며 "막바지 총력전 중이며 조만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고 밝혔다.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에 사채권자 및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채권자 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 변경하는 상법 절차다. 2016.05.3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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