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100여명 참석
(서울=포커스뉴스) 호암재단이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공학·의학 분야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4회 호암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학포럼에서는 '마이크로 앤 나노 엔지니어링(Micro and Nano Engineering)'을 주제로 마이클 루크 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가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의학포럼에서는 '단백질 전환과 질병(Protein Turn Over & Disease)'라는 주제로 김성훈 서울대 교수와 200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론 치에하노베르 이스라엘 공과대 교수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 다음날인 1일 오전에는 치에하노베르 교수가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청소년 특별강연회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는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도 참석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26회 시상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명식 박사(54·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고등과학원 석좌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62·KAIST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57·美 시티 오브 호프 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78·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수(61), 조순실(59) 부부(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호암상 수상식은 오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3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4회 호암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2016.05.31 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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