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베트남 진출…중국 이어 동남아로 시장 확대 박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31 1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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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 타이탐社와 MF 계약

9월 하노이에 1호점 개점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MPK그룹의 미스터피자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인 타이탐(Tai Tam)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필리핀,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외식사업의 요충지인 베트남에까지 진출하게 됐다.

MPK그룹 정순민 대표와 타이탐의 도르콴(Do Le Quan) 회장은 지난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실에서 베트남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하노이에 1호점을 개점하기로 했다.

MPK그룹은 타이탐으로부터 미스터피자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된다.

타이탐은 1호점을 하노이 중심지인 Giang Vo 지구에 로드샵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하노이 시민들에게 미스터피자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하노이 중심지인 Giang Vo 지구는 하노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불어 지역별 신규 출점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핵심상권에 첫 점포를 열어 점포확산에 탄력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연내 베트남에 3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인구 9500만의 베트남은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로 미스터피자 역시 큰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MPK그룹 글로벌본부 손동희 이사는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에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타이탐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며 "타이탐은 미스터피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탐은 베트남의 발전과 함께 최근 급성장한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로 부동산 자산관리, 투자상담, 시장조사 등 부동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최근 레스토랑, 유아교육시설 운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식에 참석한 정순민(왼쪽) MPK그룹 대표와 도르콴 타이탐 회장. <사진제공=MP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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