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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 당 혁신은?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희옥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30일 "부정적 의미의 계파, 갈등을 일으키는 당 구성원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통한 제명 등을 제도화할 계획"이라면서 강력한 혁신을 예고했다.
김희옥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혁신비대위는 인적‧제도적‧물적 등 모든 혁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통합‧사회통합을 해할 관습이 있다면 없앨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내정자는 "정당은 목적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벗어나지 않은 한 좋은 정책과 정치적 주장을 개발하기 위한 모임을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적인, 정파적 이익을 위한 파당은 건전한 정치활동을 해치고 국민들 떠나게 한다"며 "문제는 바로 이 퇴행적인 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파당적인 계파가 있어 갈등을 부르고 분당이나 탈당을 조장하는 사실이 있다면 국민들의 사랑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젠 국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각고의 혁신과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건 여러분들의 몫이자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부정적 의미의 계파가 당내에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승적 의지로 해결할 의지를 갖고 결의를 가지길 바란다"며 "당이 우리나라가 국민 행복, 안전, 기본권 만드는 데 핵심주체로서 역할을 한다면 국민들의 사랑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6.05.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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