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1호 법안…박정 '파주평화경제 특별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9 21: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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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문제에 대한 의미 가장 먼저 전달하고 싶었다"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1호 법안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될 전망이다.

박정 더민주 당선인 측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7층에 위치한 국회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다음날 오전 9시에 의안접수센터 문이 열리는데 박 당선인 측이 가장 먼저 법안을 접수하게 된 것이다.

박정 당선인 측 이경선 보좌관은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일의 문을 여는 시점에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창출, 경제창출 등의 효과가 있는 통일 문제에 대한 의미를 가장 먼저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주공단을 국제적이고 중립적이며 다목적형 공단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좌관에 따르면 박 당선인이 제출할 예정인 1호 법안은 파주를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로 지정하고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에 입주·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자금을 지원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박 당선인 측은 통일에 대한 상징성을 위해 전날 오전부터 의안접수센터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국회에서 만난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아직 의원회관 입주도 하지 않아 일할 곳도 마땅치 않았었다"며 "의원실 직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돌아가면서 자리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당선이 측이 자리한 곳 바로 옆에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실이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20대 국회 2호 법안은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의 '빅데이터의 이용 및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측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7층에 위치한 국회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따라서 20대 국회 1호 법안은 박정 더민주 당선인의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될 전망이다. 2016.05.29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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