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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당선인 22명이 2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보장 등을 요구했다.
박주민·금태섭 당선인 등은 이날 오전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가족협의회, 특조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 직후 발표한 '안전한 사회를 위한 초선의원들의 결의문'을 통해 정부를 향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 선체조사에 필요한 예산 배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9명의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개탄하면서 "정부는 뒤늦게 인양에 나섰지만 비극의 진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세월호 참사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부조리를 바로 잡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회의원으로서 최우선 사명"이라면서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과 선체조사 예산 배정 △특조위에 정밀조사 권한 인정 및 인양과정 공개 △선체의 온전한 인양 및 특조위 인양 감시 협력 △특검을 통한 책임자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세월호 가족과 함께 20인승 낚시배 2대에 나눠타고 참사 해역을 방문했다.세월호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마련된 '별이되다' 추모 전시관 벽면에 노란 리본 조형물이 붙어 있다. 2016.04.15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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