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완투승' 한화 시즌 첫 4연승…'유강남 6타점' LG, 두산 연승 막고 연패 탈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9 20:47:58
  • -
  • +
  • 인쇄
LG, 20안타 몰아쳐 잠실 라이벌 두산 6연승 막고 4연패 벗어나

넥센 윤석민-한화 김태균, 나란히 결승포…NC 이종욱, 결승타

한화 로저스, 127구 완투승…삼성 윤성환, 7이닝 4실점 시즌 7승
△ 역전타 친 LG 유강남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LG가 잠실라이벌 두산의 연승 행진 저지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로저스의 완투승에 힘입어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6-8로 크게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나는 한편 두산의 6연승을 중단시켰다. 전날 두산 마운드에 막혔던 타선이 한번 터진 뒤 쉬지 않았다. LG 몰아치기에 두산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LG는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 이영재가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며 4실점하며 조기강판될 때까지만 해도 연패가 이어지나 했다. 하지만 타선이 폭발적인 집중력으로 20안타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역전을 이뤄냈다.

유강남이 4안타 6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히메네스가 4안타 3득점, 채은성이 3안타 3득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았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2와 3분의 2이닝 7실으로 무너져 따라갈 힘을 잃었다. 박건우는 7회초 수비 중 펜스에 무릎을 부딪혀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화는 선발 로저스가 9이닝을 모두 책임지는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9-2로 꺾었다. 3연전 스윕과 4연승은 시즌 첫 경험. 로저스는 투구수 127개로 9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완투승을 기록했다.

타선도 2홈런 10안타로 9득점하며 지원사격했다. 4번 타자 김태균이 투런홈런으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이후 볼넷 3개를 더해 4출루했다.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주석도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힘을 냈다.



넥센은 4번 타자로 나선 윤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kt에 5-2로 승리했다. 윤석민은 6회초 3점홈런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NC는 KIA와 25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8로 역전승했다. NC 이종욱이 8회초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힘을 냈다.

삼성은 SK에 9-6으로 이겼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 4실점으로 7승(1패)째를 때냈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LG-두산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LG 유강남이 2타점 역전 안타를 치고 한혁수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5.2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LG-두산 경기 7회초 무사 1,2루에서 LG 유강남의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쳐 오른쪽 무릎을 다친 두산 좌익수 박건우를 구급요원들이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2016.05.2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에서 1회말 올 시즌 첫 등판한 한화 선발투수 로저스가 투구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