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대 국회, 협치·상생 정치로 국민에 힘 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9 15: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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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치가 더 이상 민생 발목 잡아서는 안 돼"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가슴 깊이 새겨 협치와 상생을 통한 정치로 국민의 삶에 힘이 돼 줄 것을 다짐하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고 청년실업과 저출산 문제, 사회양극화 심화, 산업구조 재편 등의 국가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제 정치가 더 이상 민생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19대 국회의 임기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로서 4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면서 "2당 체제의 19대 국회가 적대적 공생관계를 통해 국회 운영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민생을 외면한 점에 다시금 깊은 반성과 성찰을 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국회선진화법의 도입으로 단상을 점거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국회폭력을 근절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식물국회로 전락시켰다는 비난 또한 겸허히 수용한다"며 국회선진화법의 장·단점을 동시에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자기혁신과 변화의 자세로 새롭게 거듭나고자 한다"며 "19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 같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경험을 살려 정치권과 이해당사자들의 합의정신을 통해 국가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여·야·정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의 정기적 개최를 여야가 합의한 것과 같이 협치의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2016.05.29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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