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6월부터 160개소로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9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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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이용자 53만명 돌파, 6월부터 120개소→160개소
△ 택배기사-tile.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6월부터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기존 120개소에서 16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3만여명이 이용했다.

2013년 50개소로 시작한 안심택배는 이용 여성이 증가하면서 2014년에는 100개소, 2015년 120개소로 늘어났다. 올해는 40곳을 추가해 총 160곳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0개소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 △사람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주변△주민센터·문화센터 등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됐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시 공간정보 빅데이터인 '서울정책지도'의 여성 1인가구 분포도를 활용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안심택배 이용사항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매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여성안전정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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