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시즌 6호 3점포+2안타로 타율 3할…'3경기 선발출장' 김현수, 1사구 1득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8 1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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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텍사스 에이스 콜 해멀스 상대 쐐기 3점포…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김현수, ML 첫 3경기 연속 선발 출장+2번 타자 출장…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점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활약했다. 4번 타자 위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강정호는 3-0이던 5회초 무사 1·2루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의 89마일(약 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1볼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잘 걷어올렸다. 텍사스 우익스 노마 마자라가 쫓아갔지만 담장에 막혔다. 경기 초반 승기를 기울이는 쐐기 3점포였다.

강정호는 지난 19일 애틀랜타와의 경기 이후 7경기 만에 손맛을 보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7-0이던 6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루크 잭슨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할을 넘어섰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85마일(약 137㎞)짜리 커브를 때려냈다. 중견수 뜬공이 될 법했던 타구는 텍사스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와 우익수 마자라가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안타로 기록됐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1-0이던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7-1이던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타율 3할8리(종전 .298)로 상승했다. 시즌 6홈런 17타점으로 장타력과 타점능력을 한껏 선보였다. 피츠버그는 9-1로 승리했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첫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2번 타자로 처음 출장하며 달라진 팀내 위상을 증명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득점도 1개 추가했다.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왼 발등을 맞고 1루로 걸어나갔다. 3-0이던 2회초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3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수비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타율 4할1푼이 됐고,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콜 해멀스에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6.05.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 아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16.05.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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