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충청대망론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서울 신당동 자택을 예방했다.
반기문 총장은 김 전 총리와의 만남에 앞서 구순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냈고, 김 전 총리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금의환향하라'는 답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이전부터 반기문 총장에 대해 "군계일학 같은 큰 인재"라며 평가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지난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제가 (유엔 사무총장을) 한 9년 반 하면서 많이 느꼈고, 한국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제가 돌아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 그런 데에 대해선 그때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하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한 바 있다.
김 전 총리 자택에서 두 인사가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반 총장의 본격적 정치적 행보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스탄불/터키=신화/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인도주의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ISTANBUL, May 23, 2016(Xinhua) --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delivers a speech at a special event of Launch of the Grand Bargain during the World Humanitarian Summit in Istanbul, Turkey, on May 23, 2016.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launched a scheme Monday aiming to significantly improve the efficiency of humanitarian aid, as part of the efforts to bridge the funding gap, at the Worlds First Humanitarian Summit. (Xinhua/He Canling)2016.05.24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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