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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라표지병_설치_후_(1).jpeg |
(서울=포커스뉴스) 강북구는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미아동 791번지 일대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쏠라표지병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다.
강북구에 따르면 쏠라표지병의 가시거리는 800m 이상으로 밤길을 밝히기에 적합하다. 또 별도의 전기시설 없이 낮동안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강북구는 해당 지역 110미터 구간에 양방향 2m 간격으로 총 76개의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강북구는 강북경찰서와 협력해 관내 23개 노선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했다.
해당지역은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와 함께 112신고 안내판·LED조명 등을 설치해 강북경찰서 112신고 시스템과 지구대 순찰차량 노선에 여성안심귀갓길을 등록했다.
또 강북구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현재 강북구청 등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심 택배함'을 6월부터 3개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밤 10시 이후, 여성·청소년들의 밤길 귀가 동행 서비스인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 도착 30분 전까지 강북구청 당직실 전화(02-901-6112)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스카우트 2명이 집 앞까지 동행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아동 등 범죄 취약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쏠라표지병 설치 후 <사진제공=서울시 강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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