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SPC그룹, 국산농산물 소비 확대 위한 MOU 체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7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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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와 SPC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경제지주와 SPC그룹은 시장 개방과 수입 농축산물 범람으로 인한 국내 농·축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양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원료의 국산원료 대체를 통한 국산 농축산물 판로확대 △양곡사업 확대방안 모색 △양사의 판매채널 활용을 통한 사업시너지 극대화 △학교급식, 식자재사업 신시장 개척 및 공동 진출 방안 검토 △물류인프라 공동이용 △국산 농축산물 해외 수출 추진 △신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직원 교류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SPC그룹은 현재 원재료로 사용 중인 수입 농축산물 중 대체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는 점차 국산 농축산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로마트 등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한 SPC그룹 판로확대, 학교급식사업 공동추진, 상품 공동개발 등의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농협은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의 안전한 국산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SPC그룹은 국산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해 준다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국산 농축산물을 대량으로 수요하는 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을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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