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 서비스 질 높인다…교육 프로그램 운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7 1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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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문화유산·동계스포츠 등 전문 해설사 양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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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문화유산 등 고부가 관광 상품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경력 3년 이상의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과 동계스포츠관광, 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10일, 70시간이며 과정별 인원은 50명이다. 의료관광 관련 교육은 지난 3월에 마무리됐고 세계문화유산 과정과 동계스포츠관광 과정은 10~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환대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역사 교육 및 친절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해당 교육은 이론보다는 현장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기간은 4일(24시간), 교육 인원은 1700명이다. 2017년까지 교육 인원을 25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품격 관광안내를 위해 경복궁 등에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궁 전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한다. 현재는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 15명의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치되어 있다. 문체부는 2017년에 다른 궁까지 확대해 총 40명의 전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신규 관광통역안내사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궁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이 교육은 신규 통역안내사의 올바른 통역안내와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연중 계속(경복궁, 매일 10시) 진행된다.

한편,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방지와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관광진흥법'이 오는 8월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부터 시작해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연등 행렬을 즐기고 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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