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처남' 이성호 전 워싱턴DC 한인회장 '고독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7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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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2명은 미국 거주, 아내와 이혼 이후 홀로 지내

(서울=포커스뉴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처남이자 이희호 여사의 막냇동생인 이성호 전 워싱턴DC 한인회장이 85세를 일기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별세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남성 지인의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로 출동해 숨진 이 전 회장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오피스텔 문 앞에 20일 이후의 신문이 쌓여있던 것으로 미루어 이 전회장이 숨진 시점을 19일 이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회장은 큰 병은 없었으나 고령인 탓에 꾸준히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왔다.

미국에 아들 2명을 둔 이 전회장은 아내와 이혼한 뒤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회장의 빈소는 26일 서울 중구 인제대 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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