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1년여만에 새 앨범 '스틸' 발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1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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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자작곡 수록…"더욱 짙어진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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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1년여 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어반자카파(조현아·권순일·박용인)는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미니앨범 '스틸(St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어반자카파만의 음악이 담겼다. 전체 수록곡 5곡 모두 멤버의 자작곡이다. 권순일은 "앨범 제목은 아직도 어반자카파만의 색을 고수하고 있다는 뜻에서 여전히, 아직도란 뜻의 '스틸(still)'로 지었다"고 말했다.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어반자카파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열창했다. 권순일이 작사·작곡했으며 현실적인 가사가 특징인 이별 노래다.

권순일은 타이틀곡에 대해 "이별할 때 '널 사랑하지만 놔줘야 해'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핑계라고 생각한다"며 "비겁하게 변명을 내놓지 말고 솔직하게 이별을 고하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랑하지 않아'라는 부분이 머릿속에 맴도는 노래다. 멤버들과 지인들이 이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수록곡에 대해서 "기호게 맞게 들을 수 있도록 발라드와 미디엄 템포 곡을 고루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와 수록곡 '궁금해'는 권순일, '다 좋아'는 박용인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조현아는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을 작사·작곡했고 'Nearness is to love'를 작곡했다.

어반자카파는 이어 1년여 만에 내놓는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새로운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새 노래 음원 순위를 몇 위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이들은 "물론 1위를 하면 좋겠지만 5곡 모두 골고루 오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권순일은 "새 앨범을 어떻게 평가해 주실지 긴장된다. 사실 저희 기사에 달리는 댓글을 모두 읽어본다"며 "'어반자카파가 오랜만에 왔네'하고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27일 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시작으로 라디오 출연과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음달 18~1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새 미니앨범 '스틸'은 오는 27일 자정 발매된다. 어반자카파는 앨범 발매 시간에 맞춰 26일 오후 11시30분부터 27일 오전 12시30분까지 약 1시간동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페이스북 '딩고뮤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혼성 3인조 그룹 어반자카파(왼쪽부터 권순일·조현아·박용인)가 26일 열린 새 앨범 '스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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