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코오롱생명과학 유증 참여로 최대주주 지위 유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1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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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억여원 들여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18만여주 취득 계획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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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은 26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본격적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코오롱은 235억여원을 들여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17만9071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유상증자금액은 1차 발행가액 기준으로 주당 13만1200원이며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다음달 1일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참여 후 ㈜코오롱의 지분율은 20.34%가 되며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최대주주의 지위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인보사(Invossa, 개발명: 티슈진-C)'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간단히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국내 상업화를 위해 2013년 7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2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해 현재 156명의 환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 분석도 끝나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약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3상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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