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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형 전투기(KF-X)에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사의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KF-X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출한 한국형전투기(KF-X) 엔진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 결과 GE사를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AI는 엔진이 KF-X의 주요 핵심장비임을 고려해 협상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 국내협력업체인 한화테크윈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합동협상팀을 구성했다.
합동협상팀은 협상계획 및 협상기준을 수립해 11월부터 해외 엔진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또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AI, 한화테크윈 뿐만 아니라 공군, 국과연, 기품원 등 정부 측 전문가가 포함된 20명의 평가팀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팀은 관리, 기술, 국산화, 비용 등 4개 분야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평가를 실시했고, KAI는 4개 모든 분야에서 우세한 평가를 받은 GE사를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했다.
KAI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업체와 최종협상을 거쳐 금년 6월중에 계약을 체결하고 KF-X 적용을 위한 제작 및 기술지원을 통한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F-X 체계개발 엔진 부분과 관련해 방사청은 1단계로 2020년~2021년까지 조립된 엔진 10대를 직구매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로 2021년부터 국내업체가 엔진 원제작사로부터 도입한 부품을 최종 조립, 납부하고, 3단계로 2022년까지 국내 업체가 국산부품으로 최종 조립을 할 계획이다.<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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