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주가 전망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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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협상, 향후 주가 관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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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삼부토건의 주가가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부토건은 26일 전일 대비 4.45%(850원) 하락한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시 이후 1만8500원~1만86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던 주가는 10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더니 낮 12시 50분 1만7500원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장 마감 전 1만8000원대를 회복하면서 1만8250원으로 마무리했다.

삼부토건의 하락세는 이날뿐만이 아니다. 23일과 24일, 그리고 25일에도 각각 1.22%, 3.47%, 2.05%의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16일 2만2200원을 기록했던 주가와 비교했을 때 16.8% 하락한 수치다.

최근 삼부토건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기관의 잇따른 전량 매도, 이로 인한 개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은 보유 중이던 삼부토건 주식을 19일 전량 처분했다. 농협은행은 삼부토건 5.94% 주식 전량을, 국민은행 역시 12.03%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삼부토건의 매각 협상이 어떻게 이뤄지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9월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18일 이뤄졌던 본 입찰에서는 1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인수의향서 제출기업이 낙찰될 것인지, 유찰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회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대상자에서 제외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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