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발언하는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6일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각하 결정에 대해 "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로 통과시킨 법률이 시행 과정에서 일부 당의 이해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외부기관인 헌재로 가져가는 것은 입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격하시키는 것으로 바람직스러운 자세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개정할 부분이 있다면 여야가 신중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면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비록 20대 국회가 야대(野大) 상황이 됐다고 해서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태도를 바꿀 생각이 없으며 협치를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앞으로 국회선진화법 취지에 따라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 다짐했다.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