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일본 이세시마서 개막…'지속적인 성장'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6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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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은 재정투입 중요성 지적·영국 독일은 신중한 자세

테러·난민·기후변화 등 주제로 총 5개 세션 개최

중국의 남중국해 거점화 및 철강 과잉공급도 논의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26일 공식 개막했다.

각국 정상들은 26일 오후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G7의 기여 방안'을 주제로 토의에 들어간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의장국인 일본의 아베 총리는 세계 경제 문제를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평가하고 있으며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정 투입을 포함한 G7 간 정책 공조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재정투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독일과 영국은 재정규율을 중시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등 각국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

G7 정상들은 27일까지 세계 경제 뿐 아니라 테러·난민 문제·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하는 총 5개 세션에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거점화와 철강 과잉공급 문제 등을 둘러싸고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26일 공식 개막했다. 왼쪽부터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위원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상임의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6일 일본 혼슈 미에현 동부 이세에 있는 이세신궁을 걷고 있다.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2016.05.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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