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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렁한 본회의장 |
(서울=포커스뉴스) 사람들은 삶을 곧잘 여행에 비유합니다. 계획을 아무리 꼼꼼하게 세운 여행이라도 번번이 기대가 빗나가기 마련인데요. 삶도 종종 예상을 벗어나 흘러가고는 합니다.
"노력하는 동안 방황하게 된다." 괴테는 말했습니다. 자신이 방황하고 있다고 느낄 때, '노력하고 있구나' 마음 다잡으면서 남은 여정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모닝브리핑 시작합니다.
◆반기문, 대권 도전 시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잇는 반 총장은 "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에둘러 시사했습니다.
( ☞ 반기문 "한국서 어떤 역할 할 수 있을지 생각"…대권 도전 가능성 시사 - 기사 바로가기)
◆'국회선진화법' 헌재의 판단은?
국회 다수당의 일방적인 횡포를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야당이 주도한 '필리버스터'도 이 선진화법의 일환인데요. '천재지변 등 국가비상사태 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할 수 있다'와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할 경우에만 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지정할 수 있다'가 이번 판결의 핵심 쟁점입니다.
( ☞ 헌재 26일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선고…정치권 '주목' - 기사 바로가기)
◆의혹의 로펌 '김앤장'
'자타공인'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에 끊임없는 구설수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옥시레킷벤키저, 전범기업 등에 변론을 맡으면서 김앤장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데요. 최근 김앤장 출신 최철환 변호사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김앤장과 청와대 간의 '커넥션' 또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 '압도적 1위' 로펌 김앤장…끊이지 않는 구설수 - 기사 바로가기)
◆옥시 전 대표에 사기죄 추가 적용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관련해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와 마케팅 담당 직원 등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적용된 사기죄가 인정받게 되면 신 전 대표의 형량이 대폭 늘것으로 보입니다.
( ☞ 검찰, 옥시 前대표 등 사기 혐의 추가 적용 - 기사 바로가기)
◆'복불복' 공유기 사용
이동통신사의 '복불복'식 공유기 연결 단말기 대수 제한에 사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상위 헤비 유저들이 트래픽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에게 추가요금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이에 강하게 항의하는 이들에게는 요금을 감면하고 있어 또다른 차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 ☞ “인터넷 쓰고 싶으면 돈 더 내라”…기준도 불명확한 이통사 공유기 제한 - 기사 바로가기)
◆SC존슨, 자사 '잠재적 위험 화학물질' 공개
영국 최대 청소용품 제조사 SC존슨이 자사제품에 포함된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화학물질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SC존슨은 자사가 사용하는 모든 화학제품사용은 지금까지 합법적인 규제 아래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 영국 최대 청소용품 제조사 SC존슨, '잠재 위험' 화학물질 목록 공개 - 기사 바로가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화/포커스뉴스 박동욱 기자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환경 및 시민단체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옥시 불법행위 은폐 의혹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17 이승배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의 최대 책임자로 지목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5.13 양지웅 기자 공유기에 여러 기기의 랜(LAN)선이 꽂혀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영국 최대 가정용 청소용품 제조업체 SC존슨이 자사제품에 포함된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화학물질 성분을 전부 공개했다. <사진출처=SC존슨사의 '안에 무엇이 있나'(What Is Inside?) 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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