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바람직한 모습 아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2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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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임기 중 정치적 논란…바람직하지 않다"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약 1년 만에 방한한 반 총장은 첫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포럼 초청 토론회를 찾아 "제가 (유엔 사무총장을) 한 9년 반 하면서 많이 느꼈고, 한국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시사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반기문 총장의 오늘 언급이 대선출마를 시사한 것인지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유엔 사무총장 임기 중에 정치적 논란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나라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 본인 희망대로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잘 마치도록 도와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기문 대망론'에 불을 지피는 여권의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NEW YORK, Jan. 6, 2016 (Xinhua) -- The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speaks to journalists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s announcement of first hydrogen bomb test, at the UN headquarters in New York, the United States, Jan. 6, 2016. UN chief condemns unequivocally DPRK over hydrogen bomb test. (Xinhua/Li Muzi)2016.01.07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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