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인수작업 막바지…향후 통합사명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15: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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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명 'KB금융투자' KB증권' 거론돼

KB금융-현대證 경영진, 27일 합동 워크숍
△ 여의도 증권가

(서울=포커스뉴스)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통합 사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통합 사명으로 'KB금융투자'와 'KB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KB금융은 KB금융투자와 KB증권 중 하나를 골라 사명을 확정하고 인수작업을 마무리하면 본등기로 전환,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KB금융은 현대증권 브랜드를 대주주인 현대상선에 넘기는 대신 5년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KB증권'보다는 종합금융투자업의 의미를 담고 있는 'KB금융투자'라는 사명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은 오는 27일 합동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통합방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는 31일 이사회에는 임기가 2년 남짓 남은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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