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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법조 |
(서울=포커스뉴스) 가수 고(故) 김현식씨의 추모콘서트 관련 투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식씨의 아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완제(3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4~6월 "김현식 추모콘서트에 투자하면 수익금의 40%를 주겠다"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수천만원의 채무를 진 데다 추진하던 추모콘서트 역시 수익이 생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 판사는 "피해자들로부터 5000만원을 가로챈 사기죄가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2000만원을 변제하고 이전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2015.09.0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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