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제주서 '충청권 대망론' 반기문 조우…1박2일 제주포럼 일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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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이후 '반기문 대망론' 언급
△ 행사 참석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제주도에서 조우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당 대표 자격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날 오후 3시쯤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지역구가 충청권(충남 공주·부여·청양)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충청권 대망론'의 중심에 서 있는 반 사무총장과 공개·비공개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반기문 대망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4·13 총선 이후 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로 떠오르던 4월2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이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골고루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인물 중에 한 분이, 밖에 계시지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아니냐"고 밝혔다.

또 "반기문 총장을 지지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확실한 답을 피하면서도 "상식적으로 보면 저도 충청도 명찰을 달고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반기문 대망론에 대한 기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충청권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라고 에둘러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역시 충청 출신인 새누리당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재영 의원, 나경원 19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오후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충청 향우 친선의 밤 행사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6.05.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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