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알기 쉬운 뇌성마비' 출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5 0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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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치료하는 모든 진료과의 지식 수록

(서울=포커스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이 '알기 쉬운 뇌성마비'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저자로는 현 보건복지부 장관인 정진엽 교수를 비롯해 박문석 교수(정형외과), 황정민 교수(안과), 김기정 교수(신경외과), 류주석 교수(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재활의학과)가 참여했다.

신간 '알기 쉬운 뇌성마비'는 질환에 대한 다양한 시각부터 예방에서 진단, 재활까지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페이지에 만화를 삽입하고, Q&A를 중간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백신 개발과 예방접종의 시행으로 발생률이 감소해 많은 지역에서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소아마비'와는 달리 '뇌성마비'는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인구 1000명 당 2~4명 정도의 낮지 않은 질환 빈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알기 쉬운 뇌성마비'의 출간이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필 책임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세계화라는 명목 하에 영어로 수십 편 씩 의학 논문을 내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나라 환자를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반성한다"며 "뇌성마비는 한 번의 수술이나 시술로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알기 쉬운 뇌성마비 책 표지.2016.05.25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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