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제품에 '퇴장' 뜻하는 빨간 딱지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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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는 옥시제품 즉각 철수하라 |
(서울=포커스뉴스) 소비자단체가 대형마트에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의 조속한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은 "전국적인 옥시 불매운동에 대형마트가 신규물량 발주 중지와 매대 전시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에 옥시 제품이 진열돼 있다"며 "이는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또 "옥시 제품 철수가 이뤄져야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며 이마트 용산점에 '옥시제품 판매 중단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 옥시 제품을 바닥에 깔고 '퇴장'을 의미하는 빨간 딱지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역점 앞에서 소비자단체들이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사과와 보상, 옥시제품 유통업체에서 철수를 촉구하며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05.24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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