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01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중인 정현(20)이 24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자단식 1라운드를 치른다.
세계랭킹 111위 정현은 당초 23일 1회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정현은 2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터드 롤랑 가로스 6번코트에서 캉탱 알리스(프랑스)와 대결한다. 이날 6번코트에서는 오후 6시부터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간의 여자단식 경기가 먼저 열린다. 정현과 알리스간의 경기시간은 이전 경기 소요시간에 따라 다소 늦어질 여지도 있다.
만 19세인 알리스는 현재 세계랭킹 154위에 올라있다. 191cm의 장신으로 오른손잡이에 백핸드는 투핸드를 사용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라파엘 나달과 만나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알리스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이번에는 1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반 도디그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2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탈락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1라운드에서 정현을 꺾은 바 있다.
한편 정현은 알리스와 아직 성인 무대에서 맞대결을 치른 전례가 없다. 주니어 시절에는 3번 맞대결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정현이 알리스와의 1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25번 시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와 토비아스 캄케(독일)간 경기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멜버른/호주=게티/포커스뉴스> 정현이 1월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노박 조코비치와의 2016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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