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타우린 석학' 서울에 모였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4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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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

24일 개회식 시작으로 27일까지 개최
△ 국제타우린학회1.jpg

(서울=포커스뉴스) 피로회복물질로 널리 알려진 타우린, 그 동안 잘 몰랐던 타우린에 관한 다양한 효과들이 소개되는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원희)은 ‘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The 20th International Taurine Meeting, INTAM20)’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타우린학회는 전세계 타우린 권위자들이 타우린의 생리활성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1975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핀란드,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독일, 모로코, 폴란드 등에서 2년마다 개최돼 왔다.

이번 한국 개최는 국제타우린학회가 발족하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총 15개국에서 100명의 타우린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타우린과 뇌건강(Taurine and Brain Health)’이라는 주제로 11개 세션에서 30편의 연구 논문이 구연 발표되며, 87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우린연구회 회장 서울시립대 김하원 교수는 “제20회를 맞는 국제타우린학회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타우린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는 만큼, 국제타우린학회가 질병에 대한 원인규명과 예방, 치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우린연구회는 타우린의 약효를 구체적으로 증명해 새로운 치료약 혹은 예방약 개발을 목적으로 1993년 설립됐으며, 현재 28명의 박사급 정회원이 타우린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21회 국제타우린학회는 2년 뒤 중국(대련, 선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에서 미국 코넬대학교 영양학부 스티파누크(M. H. Stipanuk)교수가 '타우린 결핍에 반응하는 간 유전자 발현의 조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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