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한용등 한화갤러리아 사장, 김용욱 한화S&C 사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충남 지역 우수 중소기업 벤처 대표, 지역 혁신기관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했다.
충남센터는 지난 18일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충남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 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했다. 한화그룹 정부, 지자체가 투자하고 벤처 중소기업이 참여한 지역 차원의 상생협력 참여형 모델이다. 죽도는 이를 통해 태양광 기반의 클린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섬으로 거듭났다.
김용욱 한화S&C 사장은 이날 "한화그룹의 충남센터 지원은 중소기업과 태양광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오는 6월말 '서산솔라벤처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중소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화는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고, 연간 30억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테스트 베드 등 각종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현재 죽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에 참여한 일부 업체를 포함한 7개 유망 중소기업 입주했다. 2017년까지 총 22개 업체 입주를 목표로 모집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관광공사, 한화호탤앤드리조트와 협력해 농촌 체험관광마을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5일 충남 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충남 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양희 미래부장관(왼쪽 두 번째), 김용욱 한화S&C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 두번재), 허승욱 충남부지사(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업체인 ‘이-플로트’ 박정욱 대표(맨 왼쪽)에게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