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7.3원 ↓…"차익실현 물량 유입 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3 15: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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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 원달러 환율 그래프 주시하는 직원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 하락)가 상승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182.9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이 추가 통화 완화에 신중할 것이라고 밝혀 달러 강세 기조가 완화됐다.

또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방준비제도 이사 등 주요인사 발언이 대기하며 차익실현성 매물에 하락이 예상된다"며 "ECB의 신중한 추가 통화 완화조치에 따른 약달러와 달러화 차익실현 가능성은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KEB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원달러환율 그래프를 주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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