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쳥찰청, '서울시민 안전' 위해 협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3 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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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시청서 '서울시-서울경찰청 정책간담회' 진행

박 시장, 이 청장 모두발언서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 언급 없어
△ 기념사 하는 박원순

(서울=포커스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협력해야 할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

23일 오전 11시15분 서울시청 6층 기획조정실에서 진행된 '서울시-서울경찰청 정책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박 시장과 이 청장은 한목소리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시와 서울경찰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에 앞서 모두발언을 진행한 이 청장은 "시민안전 확보가 시민행복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우호가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경찰은 시민이 만족하는 치안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경찰노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서울시의 협조도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경찰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을 선정해 안건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제안에 대해서도 치안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간담회가 서울의 안전망을 다져 공동 지향점인 시민행복에 한발 더 나가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에 이어 모두발언을 진행한 박 시장도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시민안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경찰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많은 사업이 있었다"며 정릉천고가 보강공사에 따른 교통통제, 중국 중마이그룹 인센티브 단체관광 시 실시된 '삼계탕파티' 환영행사, 테러대응훈련 등에서 보여준 서울경찰청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박 시장은 서울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보행친화도시를 언급하며 "서울경찰청의 협력 없이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청장 취임 후 특별히 강조한 아동학대 방지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 안전을 위해 하는 노력에 서울시도 함께 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순조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청장과 박 시장의 모두발언에서는 최근 서울지하철 강남역 10번출구 인근 노래방 건물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여성안전에 대해서도 박 시장이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시와 경찰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한마디'한 것이 전부였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예정보다 15분 늦은 오전 11시15분부터 진행됐다.

박 시장와 이 청장의 모두발언을 제외한 정책간담회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박 시장과 이 청장을 비롯해 류경기 행정1부시장, 시 안전총괄본부장, 서울경찰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박원순 서울시장. 2016.03.22 양지웅 기자2016.05.02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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