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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의 책상에 놓인 액자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23일 "모든 국민들이 '노무현이 꿈 꾼 나라'가 어떤 모습인지 다시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그 날의 모습을 기억하며 분노와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며 "그 분노와 슬픔을 추악한 권력에 맞서는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7년 전, 봉화산을 오르며 사저 담장 옆 야생초를 돌보던 사람을 기억한다"며 "모든 짐을 홀로 지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보 노무현'의 마지막 모습"이라 회고했다.
또 한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굽이쳐도 끝내 바다로 향하는 강물처럼, 민주주의와 진보의 도도한 역사를 믿었던 민주적 진보주의자",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사회에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 받는 세상을 꿈 꾼 사람"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 없이 성찰하며 나아갔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지난 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의 서재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2016.05.0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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