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홈런 5방 kt 웃고, 삼성 울고…김성근 한화 감독 역대 2번째 통산 2500승에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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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은 세이프, 한명은 아웃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LG 외국인투수 소사가 역투하자 타선이 화답했다. 소사가 넥센전 불운을 털어냈다.
LG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넥센 타선의 끈질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선발 소사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자 3-3이던 7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뽐아냈다. 이어 박용택의 쐐기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소사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겼다. 소사가 LG 소속으로 넥센 상대 첫 승을 거둔 것. 소사는 지난 2013년 5월5일 KIA 소속으로 넥센전 승리한 이후 3년여 만에 친정팀 넥센에 승리를 따냈다.
넥센의 추격은 윤지웅과 임정우가 막아냈다. 윤지웅이 3과 2분의 1이닝 무실점을, 임정우가 1과 3분의 1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임정우는 시즌 9세이브(2승1패)째를 따내며 마무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10-4로 완승했다. 롯데 타선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 박진형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 기쁨을 맞았다.
니퍼트는 교통사고 이후 첫 등판에서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두산의 연승도 '8'에서 멈췄다.
KIA가 선발 지크 스프루일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7-4로 꺾었다. 지크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5패)째를 기록했다. SK는 실책을 5개나 저지르며 고개를 떨궜다.
kt는 5홈런 포함 22안타를 몰아치며 전날 무승부 아쉬움을 달랬다. 한화를 18-7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홈런 5방을 몰아친 삼성에 9-8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조동찬-이지영-박한이 3타자 연속홈런 추격은 마무리 임창민이 2이닝 1실점 세이브로 막아냈다.
한편 김성근 한화 감독은 역대 2번째 2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1위는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의 2935경기다. 김경문 NC 감독도 역대 6번째 1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서울=포커스뉴스)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 7회말 1사 1,2루에서 LG 박용택의 좌중간 2루타때 2루주자 최경철에 이어 1루주자 히메네스가 홈으로 뛰어들다 넥센 포수 박동원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2016.05.2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투수 소사가 투구하고 있다. 2016.05.2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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