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600㎈씩 섭취량 줄이면 더 큰 효과
연구진 "5:2 법은 허기 호소하는 참가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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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vyweight Man Eating Funk Food |
(서울=포커스뉴스) 일주일에 닷새는 마음껏 먹고 이틀은 섭취량을 제한하는 5:2 다이어트법보다 매일 조금씩 덜 먹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 보고서를 인용해 매일 적게 먹은 실험 집단이 6개월 뒤 조금 더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2 다이어트법은 주간 간헐적 단식법으로도 불린다. 이 방법은 일주일에 이틀 동안만 섭취량을 500~600㎈ 미만으로 제한하는 체중 조절법이다.
연구진은 6개월 동안 55~75세 남성 24명의 식단을 통제했다. 영양사 5명이 이들의 식생활 상담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집단은 5:2 다이어트법으로 식단을 짰다. 이들은 일주일에 닷새는 마음껏 먹었고 비연속적인 이틀 동안은 600㎈로 섭취량을 제한했다.
두 번째 집단은 하루 평균 섭취량에서 600㎈를 뺀 식단을 일주일 내내 적용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집단은 체지방이 1.3% 감소했고, 허리둘레가 8cm 줄었다. 두 번째 집단은 체지방은 2.3%, 허리둘레는 6.4cm 줄어들었다.
연구에 참여한 마지 콘리 박사는 "효과는 비슷했지만, 5:2 다이어트법을 적용한 실험집단에서 허기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다.호주 멜버른대 연구진이 간헐적 단식을 하기보다 매일 600㎈씩 덜 먹는 다이어트법이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Photo by Sean Gallup/Getty Images)2016.05.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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