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t, 연장 12회 올 최장시간 경기(5시간31분)…경기 방해 관중 퇴장조치
LG, 연승 중단보다 우규민 부진이 더 아파…SK, 정의윤 허리통증 경기 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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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원 홈런 |
(서울=포커스뉴스) 홈런의 화려함에 승부의 추가 오갔다. SK는 홈런 4방으로, NC는 테임즈의 멀티홈런(1경기 2홈런 이상)으로 각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이 롯데보다 적은 안타수에도 승리할 수 있던 건 장타력 덕이다. 넥센도 홈런 2방 덕에 LG와의 초반 기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정근우의 홈런이 한화의 숭부 결과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두산이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6-4로 승리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연승 기세를 몰고간 선수는 오재원이다. 오재원은 1회초 솔로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재원은 4-1이던 4회초 쐐기 1타점 적시타도 때려내는 등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SK는 홈런 4방을 앞세워 KIA를 8-7로 꺾었다. SK는 박재상, 최승준, 박정권, 최정 등이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7타점을 합작했다. 정의윤도 1타점을 보탰지만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KIA도 김주찬과 오준혁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승리까지는 한걸음이 모자랐다. KIA는 홈 연승이 9에서 멈췄다.
NC는 2홈런 포함 13안타를 몰아쳐 삼성에 10-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가 멀티홈런(1경기 2홈런 이상)으로 13호 홈런을 기록해 히메네즈(LG)와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위 김재환(두산)과는 1개 차다.
삼성도 10안타를 때려냈지만 결정력에서 NC 타선과 차이가 났다. 또 불펜에 힘도 좋지 않았다.
넥센은 LG를 7-5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대니 돈의 1회초 2점 홈런과 김하성의 2회초 솔로홈런으로 LG 선발 우규민을 힘들게했다. 우규민은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넥센 선발은 실책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3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서건창이 4안타, 이택근이 3안타로 타선에 힘을 실었다.
한화와 kt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정근우가 4-7이던 8회말 동동점 3점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경기시간 5시간31분으로 올시즌 최장시간 경기가 됐다. 경기 중 이대형의 인플레이타구를 잡은 관중이 나와 퇴장조치됐다.(창원=포커스뉴스)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NC PO 2차전, 7회초 1사후 두산 오재원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5.10.19 우정식 기자 (창원=포커스뉴스)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NC PO 1차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NC 테임즈가 니퍼트의 초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치고 1루에서 환호하고 있다.2015.10.1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4회초 무사 1,3루 삼성 최형우 타석때 LG 선발투수 우규민이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16.05.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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