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파편과 승객 소지품, 좌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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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발 이집트기 지중해 추락 |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CNN의 이집트항공 추락 보도에 대해 이집트 외무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CNN은 조종사의 고의적인 자살을 추락 원인으로 암시하는 보도를 했다. 이에 이집트 외무부는 무례(disrespectful)하다며 CNN 보도를 비난했다.
아흐메드 아부 제이드 이집트 외무부 대변인은 "추락 여객기에 타고 있던 이들의 가족과 친지가 슬퍼하는 가운데 CNN이 조종사 자살을 사고 원인으로 꼬집는 보도를 했다"고 질타했다.
이집트항공 MS804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이륙한 뒤 3시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여객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으로 승객 56명, 승무원 7명, 보안 요원 3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국적은 이집트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가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나라는 그리스와 함께 지중해 동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집트 국영 TV는 20일 아침에 군 당국이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21일 해당 여객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호가 전송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하메드 사미르 이집트 육군 대변인은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290km 떨어진 곳에서 여객기 파편과 승객 소지품 일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파리/프랑스=신화/포커스뉴스)- 66명이 탄 파리발 이집트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0일(현지시간) 새벽 지중해에서 추락했다. 이집트 군 당국은 20일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Xinhua/Pierre Andrieu)2016.05.20 신화/포커스뉴스 이집트항공 MS804편이 19일(현지시간) 지중해 상공에서 사라진 날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항공 건물 앞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Photo by David Degner/Getty Images).2016.05.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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