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집중적인 투자 필요하다”…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 제시
![]() |
△ 산업부 장관 현안보고 |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방문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마북연구소는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의 개발과 수소차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양산형 수소전기차 모델인 투산 ix를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주형환 장관의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차의 개발 연구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형환 장관은 “친환경자동차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며,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종국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재된 ‘일렉트릭 스마트카(Electric Smart Car)’가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와 같이 이(異) 업종간 합종연횡을 위한 생태계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장관은 “친환경차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친환경차 보급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구매운행에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 장관은 연구소 내 수소차 개발 실험실과 수소 충전소 시설을 점검하며 “수소차 분야에서 일본 등 경쟁국의 추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통상 관련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