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주택금융공사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공공금융기관 중에는 예금보험공사, 캠코, KDB산업은행에 이어 4번째다.
20일 주금공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주금공의 이같은 결정으로 아직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하지 않은 나머지 5개 공공금융기관(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이사회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주금공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앞두고, 김재천 사정이 퇴임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노조의 성과연봉제 도입 찬반 투표에서도 부결된 바 있어,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노사간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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