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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오리엔트 바이오를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유니더스를 제외한 명문제약, 진원생명과학이 상승세를 이끌며 순항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업체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오리엔트 바이오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20일 10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5.59%(125원) 상승한 2360원에 거래 중이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1.55%(8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방암 치료제의 국내 마케팅 영업활동에 나서는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2.93%의 상승폭에 이어 상승세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63%(100원) 높은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이날까지 7거래일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니더스는 0.20%(20원) 하락한 9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그렇지만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 하락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더스는 19일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2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들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필리핀을 방문한 후 입국한 남성 C씨(77년생)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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