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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캐피탈은 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로부터 3000억원의 신용공여 지원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군인공제회의 신용공여로 기존 1년 2000억원의 지원 한도에서 신용공여 기간은 차입일 기준 3년, 금액은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금리 경쟁력과 유동성 확보로 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군인공제회(현재 지분율 79.6%)는 2001년 6월 한국캐피탈을 인수한 이후 대내외 금융위기 때마다 사모사채 인수, 지급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해왔다.
이후 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2015년에는 한국캐피탈의 유상증자에 250억 원 참여한 바 있다.
한국캐피탈은 1989년 전업리스사로 출발한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주요 영업대상은 중소기업 위주의 영세사업자로 상생영업을 하고 있다. 연체는 있지만 최종 부실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5년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79억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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