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中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알리 페이'와 제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0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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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으로 삼성페이와 알리페이 동시 사용 가능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삼성 페이에서 알리페이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알리페이 계정을 삼성 페이에 등록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 페이가 실행되면서, 알리페이 결제용 QR 코드가 스마트폰 화면에 뜬다. 현재 삼성 페이는 중국에서 갤럭시 S7, S7 엣지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향후 사용 가능한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2004년 출시 후 전 세계 4억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2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택시, 호텔 예약, 영화 예매, 송금, 공과금 지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 결제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는 중국 내 약 60만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 하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3월말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현재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9일부터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 은행·건설 은행·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개 은행의 신용·체크 카드를 지원한다.'삼성 페이'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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