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6051800191925792_1.jpg |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19일 예정되어있던 벌크선주들과의 컨퍼런스콜을 취소했다.
당초 전날 5개 컨테이너사와 용선료 협상을 마친 후 오늘 오후 17개 벌크선주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용선료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는 전날 협상의 결과가 순탄치 않았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벌였다. 협상에 참여했던 현대상선 측의 마크 워커 투자자문(Financial Advisor)은 협상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이제 시작단계라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협상 결과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협상 직후 산업은행 측은 "추가 협상 논의가 진척이 없으면 지체없이 법정관리로 갈 것"이라며 어두운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측은 "전날 5개 선주와 협상이 먼저 돼야 같이 연계되서 할텐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컨퍼런스콜을 취소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18일 마크 워커 현대상선 측 투자자문(Financial Advisor)이 협상을 마치고 현대그룹 본사 서관 입구를 통과하고 있다. 2016.05.18 이형진 기자 heyhyungjin@focus.co.kr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