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농식품부-중앙회,_신시장(할랄,_코셔)_진출_mou06.jpg |
(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할랄(halal)·코셔(kosher)시장 진출을 돕는다.
'할랄'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세계 이슬람 인구가 20억명에 이르고 전세계 규모가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코셔'는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을 일컫는 말로 세계 유대인구는 1300만~1400만명, 시장은 25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농식품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 국내 농식품 중소기업이 할랄·코셔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할랄·코셔 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 현황 조사 및 공유 △중소기업의 농식품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신시장 수출용 할랄 및 코셔 관련 중소기업 발굴·지원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연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토록 책임자를 지정해 반기별로 정기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수출입국과 무역보국 정신을 통해 그동안 성장해 온 우리나라가 최근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업이나 정부 모두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내수기업인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왼쪽)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중소기업의 할랄·코셔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