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사말 하는 이종걸 |
(서울=포커스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19대 국회는 물리적 충돌이 한 번도 없는 평화국회였다"고 총평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이 19대 국회를 여러 가지 부정적인 평가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래도 약속과 기일을 다 지키고, 법을 지키는 국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가 없었다면 테러방지법을 두고 내가 돌진해 평화국회를 깰 수도 있는 위기들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평화를 지키는 지지자로서 평화의 국회를 지켜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동안 정책 국회, 숙의의 국회라는 평가를 한몸에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19대 국회는) 말기에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바깥 세력에 몸으로 저항했던 국회였다"면서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뜻과 노력에 의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 의회민주주의를 지켰다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19대 국회를 자평했다.
이어 "의원들의 뜻과 의지에 의해서 지켜냈다고 생각하는 또 한 가지는 파견법, 비정규직법"이라면서 "비정규직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잘못된 노동정책을 몸으로 지켜냈고 서민에게만 고통을 전담하려는 정부·여당의 정책을 소수당이지만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진정으로 평범한 삶의 서민들을 지킨 국회였다"고 강조했다.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5.19 양지웅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