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코퍼레이션, 법원과의 협의 하에 대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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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감정 위해 서울대 병원 찾은 신격호 |
(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더 이상의 입원을 거부한다며 퇴원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을 관리하고 있는 SDJ 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DJ 코퍼레이션은 “저희는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입장이지만,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도외시 할 수 없는 상황에 따라 추가 심문기일 지정 등을 통해서 법원과의 협의 하에 그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과 관련한 정신 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양해를 구해 한 차례 연기한 후 지난 16일 입원했었다.(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신회장은 재판부 지정 정신감정 병원인 서울대 병원에 입원, 성년후견인 지정을 위한 감정을 약 2주간 받게 된다.2016.05.16 성동훈 기자2016.05.16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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