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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창명 |
(서울=포커스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46)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사고후 미조치 등의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음주운전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통화내역과 사고 전후 행적 등을 고려해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20분쯤 포르쉐 차량을 몰다 보행신호기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 전 이씨는 지인들과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한 뒤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사고 현장에서 벗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빗길에 미끄러져 에어백이 터졌다"며 "가슴이 너무 아파 병원에서 치료받느라 자리를 떴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이씨가 찾았다는 병원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진료기록부를 발견했으나 이씨는 "병원에서 잘못 들은 것이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개그맨 이창명(46)씨가 지난 4월20일 사고 직후 찾은 병원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사진은 병원 진료기록부.<사진제공=서울 영등포경찰서>(서울=포커스뉴스) 개그맨 이창명이 빗길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를 매니저에게 맡기고 잠적해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당시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 지원유세 하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 2016.04.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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