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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컷] 증권사기, 금융사기, 사기 |
(서울=포커스뉴스) 창업에 투자하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수백억원을 뜯어낸 유명 인터넷 쇼핑몰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터넷 쇼핑몰 업체 W사 대표인 강모(55)씨를 긴급체포하고 강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사수신행위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님에도 고수익을 제시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금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
강씨는 경매와 게임을 결합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겠다며 다수의 투자자에게 약 30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최근 투자금의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유명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난 8일에는 중국의 투자회사와 3000억원 규모의 합자법인 설립에도 합의하는 등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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